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'2007 보스톤수산박람회(International Boston Seafood Show)' 에 희창물산(주)를 비롯해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8개사가 참가해 미 동부지역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.

미국 동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박람회인 동 박람회에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는 간고등어, 조미김, 게맛살 등 우리의 주요 수출품 15품목 24종의 제품을 출품해 3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각 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.

보스톤수산박람회는 북미, 유럽, 아시아 지역 등의 수산 전문바이어의 내방이 활발한 국제적 명성이 있는 박람회인 점을 감안 우리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김밥 및 미역국 시식와 조미김 나눠주기 행사 등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.

해양수산부는 이번 박람회가 대미 수산물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하반기에도 미서부지역 박람회 참가 및 우수 수산물 홍보 로드쇼 행사 실시 등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.

한편, 우리나라의 대 미국 수산물 수출은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500만 달러(전체 수산물 수출 1,089백만 달러의 8.7%)의 수출고를 올려 2005년의 88백만 달러보다 8% 증가했으며 그 결과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제2위의 우리의 수산물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.